국방 해군·해병대

“장군의 고향에서 왔습니다”…김좌진함 안보견학

이원준

입력 2024. 06. 09   14:35
업데이트 2024. 06. 10   11:25
0 댓글

해군잠수함사, 홍성고 초청 행사
“해군을 더 잘 이해하게 된 시간”

잠수함사를 방문한 홍성고 학생들에게 김좌진함 전기관 정의승 대위가 손원일급 잠수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잠수함사를 방문한 홍성고 학생들에게 김좌진함 전기관 정의승 대위가 손원일급 잠수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김좌진함은 지난 5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김좌진 장군 출생지인 충남 홍성군 소재 홍성고등학교 모범학생을 부대로 초청했다.

이번 행사는 홍성군과 자매결연 관계인 김좌진함이 지난 2월 홍성고 졸업식에 방문했을 당시 해군에 관심을 보인 학교 측의 요청에 따라 추진됐다.

홍성고 학생회 임원을 비롯한 28명의 모범학생은 이날 잠수함사령부를 찾아 독립운동가 이름을 딴 해군 잠수함들의 내·외부를 견학하고, 잠수함역사관을 둘러보며 해군과 잠수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안보의식을 함양했다.

학생들은 잠수함 견학을 마친 뒤 진해 군항을 돌아보고, 해군사관학교를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홍성고 김지수 학생은 “안보견학을 통해 평소에 접할 기회가 없던 해군을 더 잘 이해하게 된 것 같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 장병들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기혁(대령) 함장은 “자매결연 단체인 홍성군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해군을 소개할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학생들이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호국정신을 함양하고 해군에 대한 관심을 더 높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