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참총장, 1함대 군사대비태세 점검
최근 적 동향·예상 도발 양상 보고 받아
광개토대왕함 방문 전투임무 집중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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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지난 7일 동해 접적해역을 수호하는 해군1함대를 찾아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임무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양 총장은 1함대 지휘통제실에서 박규백(소장) 1함대사령관으로부터 최근 동해 전방해역의 적 활동과 예상되는 도발 양상을 보고 받고 엄중한 현 상황 인식과 빈틈없는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다.
양 총장은 이 자리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이 정지된 상황에서 북한이 북방한계선(NLL) 무실화를 위한 기습도발과 무인기 등을 이용한 주체가 불분명한 전술적 도발을 할 수 있다”며 “동해 해양주권을 굳건히 지키며 적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도록 사령관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적 도발 시 조건반사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 총장은 동해 최일선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3200톤급 구축함(DDH-Ⅰ) 광개토대왕함으로 이동해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최고도의 해상경계태세 유지를 당부했다.
양 총장은 “해상전투단은 전투력을 직접 운용하는 핵심부대로서 전단장부터 해상지휘관은 물론 수병까지 동일한 상황인식을 바탕으로 한 작전마인드 일치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특히, 해군 전투력의 핵심인 해상지휘관을 중심으로 모든 부대원이 오로지 전투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당부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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