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전 참전유공자 이헌주 옹 찾아
담장 페인트칠·화단 조성 봉사활동
연내 50억 원 투입 480여 가구 개선
국가보훈부(보훈부)는 지난 4일 경기도 안양시의 베트남전쟁 참전유공자 이헌주(86) 옹의 자택에서 ‘나라사랑 행복한 집’ 사업의 올해 첫 행사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행복한 집’은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이 국민의 존경과 감사 속에서 안락하고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주택구조를 개선하고 생활편의시설을 보완하는 복권기금사업이다. 2009년 시작한 이후 지난해까지 총 6899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올해는 480여 가구에 50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에는 강정애 보훈부 장관과 하유성 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보훈부·행정안전부·통일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청년보좌역, 연성대 학생·교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 시작(킥오프) 행사와 함께 주택 담장 페인트칠, 벽화 그리기, 화단 조성 등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도 전개했다.
강 장관은 “사업은 고령의 국가유공자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 드리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고 건강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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