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음주운전 위험성 체감…선제적 사고 예방 강조

입력 2024. 06. 06   14:08
업데이트 2024. 06. 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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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군수사, 전 해군 헌병단장 초빙
‘사건·사고 예방 군인기본자세 확립’ 강연

 

해군군수사령부 군인기본자세 확립 초빙강연에 참석한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활용해 음주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 군인기본자세 확립 초빙강연에 참석한 장병들이 휴대전화를 활용해 음주운전 시뮬레이터를 체험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군수사령부는 최근 부대 충무복지관 소강당에서 ‘사건·사고 예방 군인기본자세 확립 초빙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부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건·사고를 선제적으로 막고 군 지휘체계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은 권영재(예비역 대령) 전 해군 헌병단장이 맡았다. 권 강사는 현역 시절 국방부 조사본부와 해군본부 헌병단에서 수많은 사건·사고를 다룬 경험을 토대로 후배 장병과 군무원들에게 군인기본자세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 강사는 ‘군기는 군대의 기율이며 생명과 같다’는 군인복무기본법에 명시된 군기의 정의를 설명하는 것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어 군인기본자세 관련 규정, 복무자세 위반 및 복장·용모·보행 위반 사례, 교통법규 준수 강조, 책임 있는 음주 습관의 중요성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번 강연에서는 휴대전화를 활용해 음주운전의 위험성을 피부로 느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권 강사는 “군인·군무원의 음주사고는 대군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외박·휴가 시 책임 있는 음주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강연을 마련한 이오생(중령) 인사행정과장은 “군인기본자세를 확립하고 사건·사고를 예방하는 것은 안정적 부대 관리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안승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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