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부대 문 활짝 열고… 호국영웅에 감사함 전해

입력 2024. 06. 04   17:25
업데이트 2024. 06. 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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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호국보훈의 달 맞아
참전용사·보훈단체 회원 80명 초청

 

4일 해병대2사단을 방문한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무인항공기(UAV)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해병대2사단을 방문한 6·25전쟁 및 베트남전쟁 참전용사들이 무인항공기(UAV)를 둘러보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4일 지역 내 참전용사, 보훈단체, 청소년, 주민들을 대상으로 초청 행사를 시작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안보에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지역 주민과 호국보훈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부대는 이날 6·25전쟁 및 베트남전 참전용사와 보훈단체 회원 80여 명을 부대로 초청해 선배 전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행사는 군악대의 환영 연주를 시작으로△장비 및 안보 사진 관람 △현역 장병과의 대화 △감사 오찬 △기념 선물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참전용사들은 상륙돌격장갑차(KAAV),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 다연장 로켓 천무, K9A1 자주포 등 각종 장비를 관람하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서부전선을 지키고 있는 장병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장병들도 참전용사의 생생한 전투무용담을 전해 들으며 임무완수 의지를 다졌다.

부대는 5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부대 개방 행사를 병행한다. 행사장엔 장비 관람·체험, 군악·의장대 공연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6·25 참전용사 신재천 옹은 “수도권과 서측 도서 방어에 힘쓰고 있는 해병대 장병들을 보니 믿음직스럽고 든든하다”며 “매년 잊지 않고 자리를 마련해주는 부대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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