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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진료 선결 조건은 위험요소 선제적 예방

입력 2024. 06. 04   16:59
업데이트 2024. 06. 0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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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무사,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집중 점검
질식가스 예방 종합 서비스 등 지원받아

 

국군포천병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병원 내 오·폐수처리장을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포천병원과 산업안전보건공단 관계자들이 병원 내 오·폐수처리장을 점검하고 있다. 부대 제공



국군의무사령부(의무사)가 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의무사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지난 4월 22일부터 약 2개월간 ‘2024년 집중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매년 시행되는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점검’ 사업과 연계해, 의무사 예하 15개 부대와 소속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점검에서 의무사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합동안전점검팀을 구성해 부대 곳곳의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 조치와 장병 안전의식 향상 교육 등을 하고 있다.

특히 군 병원 오·폐수처리장 안전점검에서 △산소·유해가스 농도 측정 △가스 농도 측정기 및 송기 마스크 등 장비 대여 △기술지도 등 공단의 질식가스 예방 종합 서비스를 지원받아 전개하며 실효성 있는 점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안전의식 향상 교육에서는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의 주요 내용 △주요 안전사고 및 예방 대책 △위험성 평가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을 위한 점검 항목 등을 설명하며 병영 전반에 안전문화가 확산·정착되도록 하는 중이다.

원지연(육군소령) 의무군수처 안전팀장은 “집중 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안전을 챙기는 인식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군 병원이 먼저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국민과 장병에게 안전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생각으로 안전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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