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단체 플로깅으로 환경 지키고 건강 챙기고

입력 2024. 06. 04   16:59
업데이트 2024. 06. 0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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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 기술행정학교 교관·교육생


4일 단체 플로깅에 나선 해군교육사 기술행정학교 추진기관학과 교관·교육생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부대 제공
4일 단체 플로깅에 나선 해군교육사 기술행정학교 추진기관학과 교관·교육생들이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교육사령부 기술행정학교 추진기관학과 교관·교육생이 4일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대에서 단체 플로깅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6월 5일)을 앞두고 박상민(원사) 교관이 기획했다. 박 원사는 2021년부터 출근길에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보호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그가 3년간 수거한 담배꽁초는 5만여 개비에 달한다고 한다.

박 원사의 사연이 알려지자 추진기관학과 동료 교관과 교육생도 플로깅의 취지에 공감하고 지구를 위한 발걸음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교관·교육생 29명은 이날 교통량이 많은 남원로터리에서 출발해 진해역 방면으로 이동하며 도로 일대 쓰레기를 주웠다.

박 원사는 “군인이자 진해주민으로서 깨끗한 동네를 만드는 것은 꼭 필요하고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원사는 “동료, 교육생과 함께하는 플로깅으로 환경과 건강을 모두 챙길 수 있어 보람차다”고 밝혔다.

이날 처음 플로깅에 참가한 동료 김효정 상사(진)는 “환경의 날을 앞두고 진해지역을 가꾸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뜻깊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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