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도서 방어 전투력 향상’ 백령도에서 담금질

입력 2024. 06. 02   15:12
업데이트 2024. 06. 02   15:38
0 댓글

해병대6여단 65대대 전지훈련
제병협동훈련 등으로 전투태세 확립
안보현장 견학하며 군인정신도 다져

백령도 전지훈련에 나선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백령도 전지훈련에 나선 해병대6여단 65대대 장병들이 각개전투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승훈 하사


해병대6여단 65대대는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백령도 일대에서 중대급 전지훈련을 했다.

훈련은 대청도에 주둔하고 있는 중대급 병력이 백령도 임의지역으로 전개, 지형을 숙지하고 인접부대와 전투력을 통합해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장병들은 도서 방어 임무 수행에 필요한 각개전투 훈련, 화생방·전차부대와의 제병협동훈련, 마일즈장비 활용 공격·방어훈련, 전술무장행군 등을 소화하며 전투태세를 확립했다.

특히 제병협동훈련 중 전차 파손, 화생방 상황 등 세부적인 상황을 부여해 상황에 따른 조치능력을 키웠다. 또 소부대 지휘자 위주의 실전적 훈련을 통해 전투임무에 기반한 전투지휘능력과 리더십도 함양했다.

훈련 마지막 날엔 백령도 내 전사적지, 관측소, 전망대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대적관과 군인정신을 다졌다.

훈련에 참가한 이재철 대위는 “전투 역량을 강화하고 부대원과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적 도발 시 ‘즉·강·끝’ 원칙으로 응징할 수 있는 필승의 작전태세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