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강정마을 ‘일강정의 날’ 행사

입력 2024. 06. 02   14:59
업데이트 2024. 06. 0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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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기념식 참석 화합 다져


해군이 1~2일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마을 일원에서 열린 ‘제2회 일강정의 날’ 행사에 참가해 지역주민과 화합을 다졌다.

일강정의 날 행사는 강정마을회·국무조정실·제주특별자치도·해군으로 구성된 ‘민·관·군 상생협의회’가 개최했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행사는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을 대내외에 알리는 동시에 민·관·군의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김영관센터 종합운동장에서 제2회 일강정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상우 강정마을회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강정마을 주민, 해군·해병대 장병, 군인 가족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양 총장은 축사에서 “해군은 앞으로도 강정마을 공동체 및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며 “제주기지 해군 장병 모두가 ‘일강정의 주민’이라는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고 대한민국 해양수호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해군7기동전단은 같은 날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내 해군부대를 개방하고, 함정 공개 행사를 했다. 해군 모병 홍보, 특수전 장비 전시, 군복 착용 체험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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