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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무적’ 잠수함사 창설 34주년…미래 비전 구상

입력 2024. 05. 31   17:22
업데이트 2024. 06. 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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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식 열고 발전자문위원 위촉식
기지발전 계획·한미 부대 교류 등 논의
올해 작전운용 350만 마일 달성 의의

지난달 31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잠수함부대 창설 34주년 기념행사에서 강정호(소장·왼쪽) 잠수함사령관이 초대 잠수함전단장을 지낸 김혁수 예비역 준장에게 잠수함사 발전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지난달 31일 해군잠수함사령부에서 열린 잠수함부대 창설 34주년 기념행사에서 강정호(소장·왼쪽) 잠수함사령관이 초대 잠수함전단장을 지낸 김혁수 예비역 준장에게 잠수함사 발전자문위원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가 잠수함부대 창설 34주년을 맞아 ‘수중무적’의 국가전략부대로서 전통을 조명하고, 부대 미래와 비전을 구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잠수함사는 지난달 31일 강정호(소장) 사령관 주관으로 부대 창설 34주년 기념식 및 잠수함 발전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부대 창설 경과보고, 특별 기념 영상 시청, 유공자 표창, 사령관 기념사, 잠수함사 발전자문위원 위촉식, 초대 잠수함전단장 축사, 우리의 다짐, 잠수함사령부가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초대 잠수함전단장인 김혁수 예비역 준장과 초대 잠수함사령관인 윤정상 예비역 소장 등 역대 잠수함부대 지휘관으로 구성된 잠수함사령부 발전위원을 위촉했다.

곧바로 열린 발전위원회 최초 회의에선 잠수함사령부 기지발전 계획, 한미 잠수함부대 교류 활성화 방안, 승조원 인력 운영 현황 등이 논의됐다.

잠수함사는 그동안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장보고함, 박위함, 이천함이 무사고 안전 항해 30만 마일을 연이어 달성했다. 올해는 모든 잠수함 부대를 통틀어 작전운용 350만 마일이란 대기록을 달성했다.

강정호(소장) 잠수함사령관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4년 잠수함의 역사는 개인의 안위보다 해군과 잠수함부대를 위해 헌신하며 기꺼이 몸을 던지셨던 선배님들의 영광된 기록”이라며 “부대원 모두는 부대창설 34주년을 맞아 우리의 각오를 다시금 다지고, 잠수함사령부의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항진해 나갑시다”라며 각오를 밝혔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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