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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접목 민간 우수제품, 군 도입 활성화 박차

입력 2024. 05. 30   16:46
업데이트 2024. 05. 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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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시범사용 제품설명회
146개 제품 전시…체험 후 적용 검토
군·기업 일대일 구매상담회도 진행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에서 한 업체 관계자가 자기주도 학습형 인공지능 가상현실 심폐소생술 교육 솔루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에서 한 업체 관계자가 자기주도 학습형 인공지능 가상현실 심폐소생술 교육 솔루션 제품을 시연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29~3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4년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 제품설명회를 개최했다.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은 민간의 우수 제품을 군에서 신속히 도입할 수 있도록 상용품을 소량으로 구매·사용한 후 우수 기술과 품질을 보유한 민간제품을 군수품으로 채택·조달하는 제도다.

또 제품설명회는 군이 올해 시범사용 소요를 결정하기 전에 제품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도록 돕는 행사다.

행사에서는 민·군 전문가의 평가를 통과한 146개 제품이 전시됐고, 각 군 수요자들은 제품을 체험한 뒤 군의 시범사용 필요성을 검토했다.

행사에서는 군-기업 일대일 구매상담회도 병행됐다. 이를 바탕으로 군은 관심 있는 제품의 상세한 정보를 얻고, 기업은 제품 홍보와 군의 수요를 확인했다.

또 ‘국방 분야 혁신조달제도 활성화’를 주제로 정책발전 세미나도 전개돼 각 군의 혁신조달 활성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특히 국방부는 △그간의 제도추진 경과 △정부 혁신조달 정책 참여를 통한 정책 외연 확대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4 최초 참가를 통한 대내외 정책홍보 강화 등의 노력을 소개했다.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민간이 앞서 나가는 신기술 분야를 국방 분야에 신속히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상용품 시범사용제도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군수품의 품질 개선과 전투력 발휘 여건 향상은 물론 기업의 판로 확대 등을 통한 민·군 동반 성장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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