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적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응…군사대비태세 확립”

입력 2024. 05. 29   16:51
업데이트 2024. 05. 29   16:51
0 댓글

양용모 해참총장, 2함대 현장 점검
‘북 정찰위성 대응’ 작전 보고받고
빈틈없는 해상 경계작전 수행 강조

 

양용모(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29일 해군2함대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오른쪽) 해군참모총장이 29일 해군2함대에서 작전현황을 보고받은 뒤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해군 제공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은 29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수호하는 해군2함대를 찾아가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지난 27일 ‘북한 주장 군사 정찰위성’ 대응작전을 펼친 경비함정을 비롯해 임무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군무원을 격려했다.

양 총장은 2함대 지휘통제실에서 김경철(소장) 사령관으로부터 작전 현황을 보고받고, 적의 전략·전술적 도발에 대비한 군사대비태세 확립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양 총장은 “북한이 수상·수중에서 자위력 행사를 언급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군사 정찰위성을 발사하는 등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다”며 “서해 접적해역은 적의 기습도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엄중한 안보 상황 인식 아래 대적 필승의 정신전력을 갖추고 한 치의 빈틈 없이 해상경계작전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북 주장 군사 정찰위성 발사 때 대응작전을 펼친 출전 함정과 전탐감시대 장병들의 노고에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북 주장 군사 정찰위성 재발사,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 무인기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고 꽃게 성어기 기간 해상경계 작전에 취약점이 없도록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안정적 부대관리는 즉·강·끝 전투준비태세의 전제조건”이라며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부대 관리로 비전투손실을 예방하고 오로지 전투와 작전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을 주문했다. 이원준 기자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