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경남FC 업무협약
관람료 할인·물품 지원 등 협력

해군교육사령부는 28일 해군 모병 홍보 및 장병 사기진작, 지역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위해 프로축구단 경남F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해군교육사에서 열린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김성학(소장) 사령관과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를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김 사령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해군교육사·경남FC 홍보 영상 시청, 업무협약서 낭독 및 서명 순으로 진행됐다.

해군교육사와 경남FC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장병 축구 경기 관람 할인 △체육 물품 지원 △경남FC 직원 안보 교육 △군악대·국악대 공연 지원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두 기관은 경남FC 홈구장에 모병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해군 홍보 영상을 경기장 전광판에 상영하기로 했다.

지 대표이사는 “밤낮으로 국가안보 수호를 위해 노력하는 해군 장병들의 헌신에 항상 감사하다”며 “업무협약을 통해 장병들의 체력 증진을 도모하고 건강한 군 생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우리나라 대표 스포츠인 축구를 통해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해군의 활약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인구 감소로 인한 모병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