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 미래 해양 전자기스펙트럼 활용 방안 논의

입력 2024. 05. 22   17:12
업데이트 2024. 05.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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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 전자기전’ 주제 콘퍼런스
‘산·학·연·군 협력체계 구축 도모

 

22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해양 전자기스펙트럼작전 발전 콘퍼런스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22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개최된 2024 해양 전자기스펙트럼작전 발전 콘퍼런스에서 양용모 해군참모총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해군 제공



해군은 22일 KAIST 문지캠퍼스에서 ‘2024 해양 전자기스펙트럼작전 발전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 한국전자파학회와 공동 개최한 이번 콘퍼런스는 해군의 전자기스펙트럼작전(EMSO) 발전계획의 공감대를 확산하고 긴밀한 산·학·연·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신진교 ADD 부소장, 조춘식 한국전자파학회장을 비롯해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한국국방연구원(KIDA), 방산기업 등에서 35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해양 전자기전의 지난 50년, 앞으로 50년’을 주제로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진행됐다. 오전에는 개회사·축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 장비 관람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전자기스펙트럼 위협과 대응 △미래 해양 전자기스펙트럼작전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의 토론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해군은 ‘사이버전자기전 개념 및 발전방향’을 소개했고, ADD·KIDA 등 연구기관은 전자기스펙트럼의 위협과 대응, 해군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핵심기술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8개의 방산기업과 관계기관 등이 참여해 해상전력별 전자기전 무기체계, 대(對)드론 방호체계, 유도탄 기만체계 등 다양한 전자기전 무기체계를 전시하고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양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대전에서 전자기스펙트럼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영역이기 때문에 해군도 미래 전장에서 우세를 달성하기 위해 해양 전자기스펙트럼작전 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여러분이 오늘 제시해주신 의견은 전자기스펙트럼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항해하는 해군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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