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가족·이웃과 함께한 가정의 달… 소중한 추억으로

입력 2024. 05. 22   17:10
업데이트 2024. 05. 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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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각급 부대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하나 되고, 이웃에겐 사랑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

 

해군3함대 관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에서 군악대 장병이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관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에서 군악대 장병이 아이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해군3함대는 부부의 날인 21일 관사 지역에서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3함대 군악대는 퇴근 시간대에 맞춰 기타·플루트·바이올린 연주곡과 성악·가요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장병과 군 가족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아이들은 티니핑, 로보카 폴리, 뽀로로 등 애니메이션 메들리가 연주될 때마다 함박웃음을 지었다.

부모님 손을 꼭 잡고 공연을 관람한 5살 권다은 양은 “엄마·아빠와 함께 해군 군악대 언니·오빠들의 멋진 공연을 또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악대 조경민 하사는 “어린아이의 눈높이까지 고려해 즐거운 공연을 준비했는데, 많은 가족이 음악회를 찾아 열렬히 호응해주셔서 정말 뿌듯했다”고 말했다.


3함대 훈련대대, 사회복지기관 찾아 봉사

3함대 훈련대대는 22일 지역 사회복지기관을 찾아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부대는 이날 부대원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한 100만 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관에 전달했다. 또 장병들은 시설 곳곳을 둘러보며 낡은 시설물을 정비하고, 쓰레기 정리 및 제초 작업 등을 했다.

조제현(중령) 대대장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3함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진해 오션빌에서 열린 퇴근길 힐링콘서트에서 진기사 군악대 장병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진해 오션빌에서 열린 퇴근길 힐링콘서트에서 진기사 군악대 장병들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진기사 군악대, 힐링콘서트 

해군진해기지사령부(진기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21일부터 23일까지 진해 지역 주요 관사에서 ‘퇴근길 힐링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진기사 군악대는 다채로운 공연을 위해 오보에, 색소폰 앙상블, 브라스밴드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악기를 편성했다. 연주곡 외에도 성악·가요·트로트·동요 등을 공연에 담아 모든 연령대가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유광(대위) 진기사 군악대장은 “군인뿐만 아니라 군 가족도 여유를 느낄 새 없이 바쁘게 지내고 있는데, 이번 힐링콘서트가 메마른 마음에 단비 같은 공연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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