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K방산 브리핑
한 주간의 방산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는 방산·군수 협력 워크숍에 참가해 K방산의 우수성을 알렸습니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방산전시회에서 국산 무기체계를 홍보 중이고, 방산 스타트업인 시프트다이나믹스는 자율무기체계 통합솔루션을 공개했습니다. 서현우·김해령 기자
국제 워크숍서 방산 현황·강점 발표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지난 1일 미국 하와이 아·태연구소에서 열린 ‘방산·군수 협력 워크숍’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일본 등 21개국이 함께했다.
행사에서 방진회는 미국과의 유지·정비·보수(MRO) 협력을 위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보유한 조선업계 △K방산 수출의 주역인 지상무기 △항공기 개발업체의 MRO 실적 등 우리나라 방산 현황과 강점을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유진 방진회장은 주요국 정부 관계자들과 한국 방산업체 MRO 사업 참여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을 위한 논의를 전개했다. 방진회는 이달 중 설명회를 개최해 미국의 공급망 관리 정책과 MRO 사업의 협력 진행 상황을 방산업체들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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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DSA 2024’ 전시회 참가
LIG넥스원은 지난 6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진행되는 방산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4’에 참가하고 있다. DSA는 말레이시아 정부 주관으로 1988년부터 열리고 있다. 올해는 60여 개국에서 1200여 기업이 함께한다. 행사에서 LIG넥스원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Ⅱ △함대공 유도무기 해궁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등 수출 주력 유도무기를 소개하고 있다. 또 현지 소요가 높은 첨단 대포병레이다 체계도 선보이는 중이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행사를 찾은 동남아시아 군 관계자를 대상으로도 현지 지형·환경에 최적화한 유도무기 체계를 알리고,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한 미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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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무기체계 AI 통합솔루션 공개
방산 빅테크기업 시프트다이나믹스는 지난 2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무기체계 AI 통합솔루션 ‘SAGE AI’를 공개했다.
SAGE AI는 전장에서의 인간 개입을 최소화하고, 전투의 효율성을 극대화해 인명피해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자율 기반의 AI 솔루션이다.
회사에 따르면 SAGE AI 개발에는 드론과 미래항공모빌리티(AAM)의 자율비행 구현을 통해 상용화가 검증된 기술적 역량·노하우가 접목됐다. 위치식별 및 매핑 기술, 위성항법시스템 수신이 불가능한 상황에서의 위치파악 기술,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도 적용됐다.
시프트다이나믹스는 솔루션이 현 무기체계에 완전 자율성을 제공하고 전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해 전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산업 수도’ 미래비전 발표
경상남도는 7일 우주항공 미래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수도, 경상남도’를 미래비전으로 발표했다. 이를 통해 경상남도는 2033년까지 우주항공산업 생산액 5배 증가, 선도기업 20개 육성, 산업 고용 3배 확대, 혁신 스타트업 30개 육성을 미래비전으로 설정했다.
또 우주항공 핵심기술 개발·핵심부품 국산화, 우주항공대학·과학기술원 설립, 전문 연구기관 유치, 사천 에어쇼 확대, 펀드 조성을 통해 산업핵심 기술 개발, 미래 신성장 생태계 구축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남도는 미래비전 실현에는 재정과 민간투자 8조3800억여 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국방벤처센터 유치 희망 제안서 제출
강원도가 기업의 방위사업 기술개발 등을 지원할 국방벤처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강원도는 지난 3일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희망하는 제안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벤처센터는 국방 분야 기술개발 지원, 판로개척 및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첨단 방위산업을 전략산업과 연계하겠다는 것이 강원도의 설명이다.
지난해 강원도는 ‘강원특별자치도형 첨단 방위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는 국방벤처센터 유치를 비롯해 국방 관련 중소·벤처기업 초기 사업화 지원, 사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전담조직 구성 등 구체적인 방향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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