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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SM 기업결합 승인…음원 공룡 탄생

입력 2024. 05. 02   17:08
업데이트 2024. 05. 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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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플랫폼 시장 43% 점유


카카오가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기업결합이 1년여 만에 경쟁당국으로부터 승인 결정을 받았다.

‘음원 1위’ SM과 ‘유통·플랫폼’ 1위인 카카오가 합쳐지면서 음원 제작·유통 시장을 아우르는 ‘공룡’이 탄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카카오 및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의 주식 39.87%를 취득한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하는 조건으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결합은 국내 대중음악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유력 사업자이자 디지털 음원 유통 및 플랫폼 시장 1위 사업자인 카카오가 디지털 음원 기획·제작 시장의 1위 사업자인 SM과 결합하는 것으로 수직결합이 핵심이다.

기업 결합 후 카카오의 디지털 음원시장 점유율은 기업결합 신고 시점 기준 음원 기획 제작 시장의 13.25%, 음원 유통시장의 43.02%, 음원 플랫폼 시장의 43.6%까지 올라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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