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두려움도 이겼다 전사로 태어났다

입력 2024. 04. 2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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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11기동사단 용포여단 유격훈련
장병 300여 명 극한의 전투기술 숙달
“파죽지세의 최정예 기동부대 육성”

북진유격장에서 열린 육군11기동사단 유격훈련에서 용포여단 장병들이 유격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보정우 중사
북진유격장에서 열린 육군11기동사단 유격훈련에서 용포여단 장병들이 유격체조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황보정우 중사



육군11기동사단 용포여단 장병들이 혹독한 유격훈련을 극복하고 강인한 전사로 거듭났다. 

사단은 25일 “지난 23일부터 예하 용포여단 장병들의 유격훈련이 성공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다.

사단의 이번 유격훈련은 이달 초 천리마대대와 불사조대대를 시작으로 두 번째로 진행한 유격훈련이다. 훈련에는 장병 300여 명이 참가해 맨몸으로 전장 환경을 극복하는 극한의 전투기술을 숙달했다.

부대는 팀워크와 단결력을 기르고 전장상황을 극복하며 강인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갖추는 데 훈련의 초점을 뒀다. 훈련은 △PT 체조 △섬뛰기·외나무다리 건너기 등 기초장애물 숙달 △화생방실습 △참호격투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격훈련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힘을 기울였다. 사단은 사전 위험성평가 등을 수차례 거친 뒤 실질적인 장애물 극복 훈련을 진행해 장병들의 안전을 보장했다.

사단은 앞으로도 부대별 유격훈련을 연중 진행해 팀워크와 단결력을 배양하고, 전장을 거침없이 누비는 ‘공세 기질의 최정예 기동사단’을 육성할 예정이다.

이상헌(중령) 백호대대장은 “막강한 화력으로 무장한 궤도장비가 있어도 그것을 운용하는 건 결국 사람이기에 장병들의 체력과 정신력이 잘 갖춰져 있어야 한다”며 “그 어떤 전장에서도 파죽지세로 싸우는 최정예 기동부대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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