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스포츠 연예·문화

미술관까지 뚜벅뚜벅…Ditto!

입력 2024. 04. 24   16:32
업데이트 2024. 04. 24   16:33
0 댓글

국립현대미술관 ‘MMCA 런 디토’ 캠페인
챌린지 프로그램 참여자에 러닝화 등 경품

 



국립현대미술관이 다음 달 21일까지 국민 참여형 온라인 런 프로젝트 ‘MMCA 런 디토’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함께(Ditto) 달리며(Run) 지속가능한 미래미술관을 실천하자’는 뜻을 담았으며, 지난해부터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 ‘내일을 위해’의 연속 사업이다.

미술관까지 걷거나 달리는 챌린지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탄소 저감 실천에 동참하고, 국민건강 증진도 도모하자는 의미로 기획됐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캠페인을 위해 러닝 코칭 전문 애플리케이션(앱)인 ‘런데이(주식회사 땀)’와 제휴를 맺었다. 런데이는 누적 회원 300만 명을 달성한 달리기·걷기·등산·계단오르기 코칭 앱이다.

참여자는 런데이 앱에서 신청 후 총 세 가지 챌린지 프로그램에 도전하면 된다.

첫 번째 챌린지는 ‘MMCA 뚜벅뚜벅 미술관’이다. 걸어서 미술관에 도착하는 미션으로 전국 미술관 어느 곳이든 대중교통을 통해 인근 정류장에 하차 후 정류장에서부터 미술관까지 15분 동안 걷거나 달리면 된다.

두 번째는 ‘MMCA 드로잉 챌린지’다. 전 세계 어디서든 걷거나 달리며 휴대폰의 GPS 궤적으로 국립현대미술관의 영문 약칭인 ‘MMCA’의 철자를 연결해서 그리거나, M·C·A 중 한 가지 이상을 그리면 미션을 완수할 수 있다.

세 번째는 ‘MMCA 보물찾기 챌린지’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내부를 돌아다니며 미술관 곳곳에 숨겨진 6개의 QR코드를 찾아내는 미션으로 시간에 구애 없이 서울관 내외부에서 6개의 단서만 찾으면 된다. 참여자들은 평소에 눈여겨보지 못했던 서울관 공간 곳곳을 걸어서 탐색하며 게임처럼 과제를 즐길 수 있다.

캠페인은 지구의 날인 지난 22일부터 시작됐다. 축구선수 박지성이 프로젝트 보이스코치로 참여해 러닝 노하우를 목소리로 들려준다.

또 챌린지를 1개 이상 완수하고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인증 게시물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150명에게 러닝화, 러닝가방, 친환경 폼롤러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한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속가능한 미술관 문화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이라며 “온 국민이 건강한 지구, 건강한 미술관, 건강한 나를 위한 런 프로젝트를 통해 걸어서 전국 미술관 곳곳을 발걸음하며 즐겁고 활력 있는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 기자/사진=국립현대미술관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