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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드론에 놀란 대만군, 예비군 부대에 무인기 850대 배치

입력 2024. 04. 18   17:20
업데이트 2024. 04.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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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이지만 유사시 작전 투입


대만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군이 중국의 공격에 대비해 예비군 부대에 무인기(드론) 850대를 배치할 예정이라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8일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는 최근 입법원(국회)에 보고한 예산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드론의 가시거리 밖 목표물 파악과 전장 정보의 자료 획득을 통해 작전을 수행하는 부대의 전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 상황에서 예비군 동원훈련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인 ‘국방부 전민방위동원서’는 예하 예비군 지휘부가 2025년부터 예산 7억2417만1000대만달러(약 308억 원)를 투입해 소형 드론 850대를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 소식통은 군이 해당 드론을 예비군 동원 훈련의 교육용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유사시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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