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국제

中 견제 위해 미·일·필리핀에 호주까지 합류

입력 2024. 04. 18   17:20
업데이트 2024. 04. 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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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국 국방장관 회의 내달 초 개최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의 공세적 행동에 우려를 표하고 방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미국, 일본, 필리핀에 오커스(AUKUS·미국·영국·호주 안보동맹) 회원국인 호주가 참여하는 4개국 국방장관 회의가 다음 달 초순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다음 달 2~5일 미국 하와이를 방문해 미국·일본·호주·필리핀 4개국 국방장관 회의에 참여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아사히신문이 18일 보도했다.

4개국 국방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난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처음 개최된 미국·일본·필리핀 정상회의 결과 등을 바탕으로 중국을 염두에 둔 방위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아사히는 전했다.

이들 4개국은 지난 7일 필리핀의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에서 해·공군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에 앞서서는 4개국 국방장관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만나 안보 협력 강화 방침을 확인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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