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방산 수출 성장 추동력 확보 위한 금융지원 방안 발표

입력 2024. 04. 17   16:49
업데이트 2024. 04. 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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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산업부, 방위산업발전협의회
첨단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원 투자
도전적 R&D·맞춤형 수출 전략도 전개

 

17일 열린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신원식(앞줄 왼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안덕근(앞줄 왼쪽 다섯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17일 열린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에서 신원식(앞줄 왼쪽 넷째) 국방부 장관과 안덕근(앞줄 왼쪽 다섯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1회 방위산업발전협의회를 공동 주재했다. 

방위산업 발전 및 수출지원 등 범부처 차원 협의를 위해 마련된 이날 회의에는 국방부와 산업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방위사업청 등에서 관계관 4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각 군,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관계자도 모습을 보였다.

회의에서는 방산 수출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 대책 △방산 수출 금융지원 발전 방안 △국방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인증체계 및 실증사업 추진 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방부는 방산 수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범정부적 방산 수출 금융지원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무기체계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뿐만 아니라 구매자금에 대한 수출금융지원도 제공하도록 해외 방산 선진국의 금융지원 사례와 방산 수출 금융지원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첨단 방산 생태계 역량 확충 △민·군 협력 및 산업 융복합 촉진 △신시장 확대 지원시스템 등이 포함된 ‘방위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대책’을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부는 올해 첨단 방산 소재부품 개발에 4000억 원을 투자한다. 연내 방산 분야 최초로 360억 원 규모의 산업기술펀드를 조성하고,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방산 분야를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또 도전적인 연구개발(R&D)을 본격 추진하고, 20여 개 유망 수출 전략 국가를 대상으로 맞춤형 수출 전략을 전개한다. 폴란드 등의 방산 수출 수주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방산 분야 7조 원 이상의 무역보험 공급 등 정책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신 장관은 “K방산 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대한민국이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범부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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