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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안보 수호 ‘강력 의지’ 담았다

입력 2024. 04. 17   16:16
업데이트 2024. 04. 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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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旗) 이야기 ⑨ 국군방첩사령부·정보사령부 부대기

 

군기(軍旗)는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동력이다. 장병들은 군기에 담긴 숭고한 뜻을 가슴에 새기고, 오롯이 국가와 국민에게 헌신한다는 강한 의지로 전진해 나간다. 국방일보 창간 60주년 연중 기획 ‘군, 기(旗) 이야기’. 이번 시간에는 국군방첩사령부와 정보사령부 부대기를 소개한다. 이들은 우리나라 안보 최일선에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들이다. 서현우 기자/사진=부대 제공

 

국군방첩사령부 부대기
국군방첩사령부 부대기

 

정보사령부 부대기
정보사령부 부대기

 

 

국군방첩사령부 부대기 
호랑이 형상, 정예 보안·방첩 전문기관 강인함 표현
자유민주주의 수호 최전선 '든든한 방패' 역할

국군방첩사령부(방첩사)는 우리 군의 역사와 흐름을 같이한다. 1940년대 시작한 부대의 시간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이어졌다. 부대명은 국군기무사령부, 군사안보지원사령부 등을 거쳐 2022년 11월 지금의 명칭으로 개칭됐다. 부대명 개칭과 함께 부대기도 새롭게 갖췄다.

부대기 형상은 국방부 표지, 태극, 호랑이로 구성됐다. 국방부 표지를 중심으로 한 태극 문양은 국가와 군을 위한 충성·헌신이 담겼다. 또 강인하고 역동적인 호랑이는 정예 보안·방첩 전문기관의 기백과 용맹함을 표현했다.

국방부 표지는 육군을 상징하는 별, 해군을 나타내는 닻, 공군을 보여주는 날개로 조합됐다. 이는 방첩사가 국방부 직할부대라는 것을 보여준다.

아울러 부대기에는 적색과 청색이 두드러진다. 적색은 힘과 열정의 최정예 보안·방첩부대로의 도약을, 청색은 미래지향적 강군의 청사진을 표현한 것이다.

방첩사는 이런 뜻이 담긴 부대기를 앞세워 자유민주주의 수호 최전선에서 방패 역할을 다하는 중이다. 또 ‘충성’ ‘명예’ ‘헌신’의 부대 정신을 바탕으로 정예 선진 강군, 군대다운 군대 건설에 일조하고 있다.



정보사령부 부대기
오각형 속 중앙의 횃불, 꺼지지 않는 의지 상징

정보사령부(정보사)는 1950년대 창설 후부터 대한민국 수호에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예하 부대 개소·개편 등을 전개해 발전적인 변화를 이뤄온 정보사는 1999년 현재의 부대명인 정보사령부로 개칭했다.
정보사 부대기에는 국가안보를 향한 의지가 잘 드러나 있다. 먼저 상징물의 배경이 되는 오각형은 국가안보를 수호하는 방패를 의미한다. 오각형 테두리를 감싼 파란색은 자유, 평화, 희망이다.
가운데 횃불은 꺼지지 않는 대한민국 수호 의지와 미래의 승리를 보여주는 동시에 3군의 정보가 통합된 조기경보체계를 나타낸다. 횃불을 받치는 반석은 국가안보와 평화통일의 굳건한 기반을, 오각형 안을 이루는 망(Network)은 최고 수준의 임무 완수를 보장하는 치밀한 정보조직망을 상징한다.
정보사는 이런 의미가 내포된 부대 상징을 토대로 정보수집 및 분석 능력을 강화하고, 미래 새로운 전장환경에 부합하는 정보지원태세를 유지하는 중이다. 특히 △전·평시 기본 임무 수행 태세 완비 △법과 규정에 기반한 임무 수행 △존중과 배려, 소통과 공감으로 하나 되어 임무 완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업무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의 굳건한 안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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