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I 기반 표적인식 기술경진대회
병력 감축 시 감시전력 강화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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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방사청)은 9일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반 표적인식 기술경진대회’ 종결 회의를 진행했다.
대회는 인구 감소로 인한 군 병력 감축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민간 첨단기술을 이용한 국방 분야 난제의 창의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사청 주최,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지난해부터 펼쳐졌다.
BCI는 뇌와 컴퓨터의 직접적인 상호작용 방식으로 뇌파의 감지·분석을 통해 사람의 의도와 판단을 추론하는 기술이다. 또 대회는 인공지능(AI)과 관측자의 BCI 연동 판단 결과를 결합해 위성영상 판독 속도를 증가시키고, 군의 판독·관측 인력을 감축하는 데 목표가 있다.
대회에서는 12개 팀이 참가해 관측자 뇌파로 표적 존재 판단과 표적·비표적 구분을 수행했다.
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둔 6개 팀이 2단계 연구 지원으로 기술 고도화·자동화를 이루며 앞선 과제의 실시간 표적 탐지·구분이 가능하도록 발전시켰다.
박종승 ADD 소장은 “대회를 통해 창출한 우수 연구성과 및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군 감시전력 강화에 필요한 국방 미래 도전기술 과제를 도출하고, 후속 연구개발로 과학화 경계시스템에 우선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며 “성과가 입증되면 전체 감시장비로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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