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LIG넥스원, 해군2함대 찾아 서해수호 55용사 추모

입력 2024. 03. 20   16:10
업데이트 2024. 03. 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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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K방산 브리핑

한 주간의 방산 소식을 전합니다.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이 한국방위산업진흥회장에 재선임됐습니다. LIG넥스원 임직원은 서해수호의 날을 앞두고 추모행사를 했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우주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투자를 결정했고, 한화오션은 안전경영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서현우·김해령 기자


19일 열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방진회 제공
19일 열린 한국방위산업진흥회 정기총회에서 참석자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방진회 제공



18대 회장에 김유진 현 회장 재선임

한국방위산업진흥회(방진회)는 19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2024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으로 김유진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을 재선임했다.

김 회장은 2002년부터 무선통신 및 항공사업 분야 전문 방산기업인 휴니드테크놀러지스 회장을 맡고 있다. 또 2021년 2월부터 17대 방진회장으로 활동하며 방위산업 경쟁력 확보와 수출 활성화에 일조했다.

김 회장은 “수출만이 아닌 회원사 전체 이익을 위한 새로운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전략의 초석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 방위산업체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주는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방진회는 방산업체 대표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지난해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서 △올해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서 △비상근 임원 선임 등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해군2함대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추모행사를 한 뒤 자주국방 연구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LIG넥스원 임직원들이 해군2함대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추모행사를 한 뒤 자주국방 연구개발 의지를 다지고 있다. LIG넥스원 제공



희생정신 기리고 평화수호 의지 다져

LIG넥스원 신입사원 등 임직원 80여 명은 지난 14일 해군2함대 서해수호관을 찾아 서해수호의 날 추모행사를 했다. 이들은 우리나라를 지키고자 산화한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방위산업체 구성원으로서 평화수호 의지를 다졌다.

행사에 참가한 LIG넥스원 관계자는 “서해수호의 날의 정확한 의미와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헌신·희생을 알게 됐다”며 “호국영령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책임과 사명감으로 자주국방을 위한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2011년부터 매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희생을 기리고 국가 안보를 책임질 첨단무기체계 개발 의지를 다지는 추모행사를 열고 있다.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대만에서 열리고 있는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서 관람객들이 현대로템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현대로템 제공



대만서 수소에너지·철도 역량 홍보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베이와 가오슝에서 개최되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에 참가해 수소에너지 기술력과 도시철도사업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행사는 두 도시에서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 중이다. 19~22일 타이베이에선 교통·도시·물류를, 가오슝에선 스마트 교통 및 탄소중립을 주제로 열리고 있다.

현대로템은 행사에서 미래 수소에너지의 선두주자이자 도시철도 차량·시스템 강자로서 확보하고 있는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수소 생산부터 실제 사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수소 인프라 사업 역량을 홍보 중이다.

아울러 수소동력차·수소전기트램과 함께 바이오가스를 원료로 수소를 생산, 충전소 등에서 실제 활용되기까지의 자원순환 과정을 설명하는 디오라마 모형을 전시해 현대로템이 갖춘 수소 인프라 사업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 100억 원 지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불안정한 국내 항공산업 생태계 복원에 100억 원 규모의 상생자금을 지원한다. KAI 협력사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는 지난 14일 경남 사천에서 ‘항공산업 생산 안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고 올해 단가 인상 등 100억 원 이상의 자금 지원과 긴급자금 대출조건 완화 등을 약속했다.

향후 이익 증가분 일부를 상생업체와 공유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협력사들은 △인력 채용 △생산역량 확대 △결품 해소 등 방안을 마련해 이행하기로 했다. KAI와 중소 협력사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문제를 같이 고민하고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DNV선급과 안전보건 관리 양해각서

한화오션이 ‘재해 없는 작업장’ 구축에 나선다.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향상을 위해 노르웨이 DNV선급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한화오션과 DNV선급은 양해각서에 따라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 수준을 높일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평가를 거쳐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DNV선급과 향후 5년간 시스템을 개선한다. 또 DNV선급으로부터 국내 제조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국제안전경영시스템 정량적 평가(ISRS) 등급을 획득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ISRS 등급을 받을 경우, 이는 국내 조선업체 중 첫 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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