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방위사업

K국방 미래 이끌어 갈 100개 방산기업 육성한다

입력 2024. 03. 20   14:43
업데이트 2024. 03. 2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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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들여다보기-방산혁신기업100 사업

우주부터 AI·로봇·반도체까지…
민간기술 국방 분야 적용 ‘가교’ 사업
혁신기술 갖춘 글로벌 기업 육성 목표
2026년까지 100개 업체 선정
컨설팅·연구개발·자금·수출 등 지원
매년 실적관리·평가로 기술혁신 점검
3기 참여 기업은 22일까지 모집

방위사업청(방사청)과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가 제3기 방산혁신기업100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방산혁신기업100은 민간이 보유한 우수한 혁신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가교사업으로, 세계적인 선도 기술을 갖춘 글로벌 방산혁신기업을 육성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방산혁신기업100 사업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자율비행 드론. 니어스랩 제공
니어스랩이 독자 개발한 자율비행 드론. 니어스랩 제공


방산혁신기업100 사업은 우주·반도체·인공지능(AI)·드론·로봇 등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별하고 방산혁신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자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사업 중이거나 기타 국방 분야 적용 가능성이 큰 기술을 보유한 유망기업이다. 

2022년 12월에 1기 기업이, 지난해 11월에 2기 기업이 지정됐다. 1기 기업은 우주 분야(ANH스트럭쳐, 단암시스템즈, 제노코), AI 분야(솔빛시스템, 에스아이에이, 아이브스), 반도체 분야(웨이비스, RFHIC), 로봇 분야(에스오에스랩), 드론 분야(코모텍, 대한광통신, 영풍전자, 빅텍, 네스앤텍), 기타 분야(아이블포토닉스, 스탠더드시험연구소, 우리별, 성신디펜스솔루션) 등 18개다.

2기 기업은 우주 분야(하나에이엠티, 루미르), AI 분야(코난테크놀로지, 디바오, 인피닉), 반도체 분야(웨이브피아, 쿠오핀), 로봇 분야(마이크로인피니티, 컨트로맥스, 링크플로우), 드론 분야(두타기술, 니어스랩, 파블로항공, 센서피아, 디브레인), 기타 분야(아이디케이, 심네트) 등 17개다.

이들 기업은 △한국형 국방 AI 플랫폼 기술 △로켓용 고체 추진체 제조 기술 △국방 분야 시스템 반도체 개발 기술 △자율주행 및 무인화를 위한 상황인식 시스템 △군집 드론 중심의 유·무인 협업체계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방사청은 오는 2026년까지 매년 20개 내외 기업을 선발하고 1·2기 35개를 포함한 총 100여 개 업체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지정기업과 향후 사업 참여기업에는 방산 분야 컨설팅·자금·연구개발(R&D)·수출 등을 지원한다. 기업의 성장 단계와 수요에 맞춰 종합적인(Full-Package) 지원이 제공되는 것. 부품 국산화 개발 지원과 글로벌 방산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에 가점이 주어지고, 국방벤처 지원사업 등에는 우선 지원 혜택도 부여된다.

이에 지난해 6월 방위산업 부품·장비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 10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ADEX)에서 방산혁신기업 소개회를 열어 정보 공유·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또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발표(IR-Day) 등을 전개해 수출 지원을 도왔다. 14건의 기술개발사업도 지원 중이다.

지원에서 그치지 않고 매년 실적 관리를 하고 지정 3년 차에 중간평가로 기술혁신 상황을 점검한다. 또 5년 차 성과 평가를 통해 목표 달성 상태를 종합평가한다. 이번 3기 방산혁신기업은 22일까지 모집한다.   서현우 기자 



방산혁신기업100 사업은
국방 첨단전략산업 분야의 우수한 중소·벤처기업을 선별, 방산혁신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 2022년 1기 기업, 2023년 2기 기업 지정. 2026년까지 매년 20개 내외 기업 선발, 총 100개 업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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