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시론

[신년 축시] 갑진(甲辰)의 아침

입력 2024. 01. 08   14:55
업데이트 2024. 01. 0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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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찬 시인 
이연찬 시인 



갑진년 새해
찬란히 떠오르는 태양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네 모습 
하고 싶은 말 한 마디 

간절한 나의 소망 
꿈꾸는 당신에게 
태양이 산을 넘어 
나를 위해 밝혀줬지 

눈을 감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개 숙여 속삭이던 말씀 
나는 이 자리에서 
너는 그 자리에서 

이 땅에 축복의 빛 
기쁨과 슬픔 영광과 좌절 
바라만 보고 있을 것인가 
조국 번영의 북소리 울리는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전 

우리 모두가 주인공
꿈꾸는 새 시대 
소중한 한 해 되는 
갑진년의 기쁨 
우리들의 행복을 찾아라 

가는 세월 붙잡을 수 없지만 
빈 공간 채워주고 
흩어진 내 마음 
언제나 희망을 
힘찬 행진 멈추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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