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겸 합참의장, FS 연합연습 점검
공군38전대 방문 결전태세 확립 강조
미8비·해군2함대도 찾아 장병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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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은 20일 ‘2023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에 참가 중인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8전투비행단,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임무 완수에 여념이 없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먼저 38전대에서 결전태세 확립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지휘관·참모들과 적 도발유형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적은 치밀한 계획으로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법과 시기에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8비로 이동한 김 의장은 한미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주한미공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한 팀워크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한미 조종사 간 상호신뢰를 형성하고,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동맹 강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2함대를 방문해 FS 연습상황을 확인했다. 지휘관·참모들과는 전시 임무 수행 간 예상되는 상황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전투 준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전시 한미 연합 해군이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합참·서북도서방위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 등 작전부대 지휘관·참모들과 합동 전술토의를 주관하고, 서해 접적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적 도발양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토의했다.
김 의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킨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 번 다시 넘보지 않도록 일격에 격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휘관들은 오로지 실전과 같은 훈련만이 실전에서 부하의 목숨을 살리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 가운데 실전성이 향상된 훈련으로 전투 행동이 체득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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