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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성 향상된 훈련으로 전투 행동 체득 노력해야”

입력 2023. 03. 20   17:15
업데이트 2023. 03.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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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겸 합참의장, FS 연합연습 점검
공군38전대 방문 결전태세 확립 강조
미8비·해군2함대도 찾아 장병 격려

김승겸(앞줄 오른쪽 여덟째) 합참의장이 20일 한미연합 공군전력 운용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앞줄 오른쪽 여덟째) 합참의장이 20일 한미연합 공군전력 운용 장병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합참 제공

 

김승겸 합참의장은 20일 ‘2023 자유의 방패(FS·Freedom Shield) 연합연습’에 참가 중인 공군38전투비행전대와 미8전투비행단, 해군2함대사령부를 찾아 임무 완수에 여념이 없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먼저 38전대에서 결전태세 확립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지휘관·참모들과 적 도발유형별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장은 “적은 치밀한 계획으로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방법과 시기에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즉각 출격해 응징할 수 있는 결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지시했다.

미8비로 이동한 김 의장은 한미동맹 정신을 바탕으로 연합방위태세 강화에 최선을 다하는 주한미공군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한 팀워크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한미 조종사 간 상호신뢰를 형성하고, 임무 수행 능력을 극대화해 동맹 강화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 의장은 2함대를 방문해 FS 연습상황을 확인했다. 지휘관·참모들과는 전시 임무 수행 간 예상되는 상황을 검토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전투 준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 의장은 “전시 한미 연합 해군이 해상에서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상호운용성이 보장된 가운데 실전적인 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체계가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합참·서북도서방위사령부·공군작전사령부 등 작전부대 지휘관·참모들과 합동 전술토의를 주관하고, 서해 접적해역에서 발생 가능한 적 도발양상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토의했다.

김 의장은 “적이 도발한다면 선배 전우들이 피로 지킨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 번 다시 넘보지 않도록 일격에 격침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휘관들은 오로지 실전과 같은 훈련만이 실전에서 부하의 목숨을 살리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 가운데 실전성이 향상된 훈련으로 전투 행동이 체득되도록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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