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고강도 훈련 지속… 방공대응태세 업그레이드

입력 2023. 03. 08   17:07
업데이트 2023. 03. 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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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방공대, 발칸 실사격
적 공중 도발에 즉각 대처 능력 점검

해병대2사단 방공대 장병들이 8일 발칸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 방공대 장병들이 8일 발칸 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2사단이 방공대응태세를 한 단계 더 높이고, 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발칸 사격 훈련에 나섰다.

사단 방공대는 8일 “적의 공중 도발에 대한 즉각적인 대처 능력을 점검하고, 저고도로 침투하는 항공기에 대한 긴급 사격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7일부터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9일까지 계속하는 훈련은 사격 준비와 실제 항적을 탐지·식별하는 추적 훈련, 훈련용 표적지(FB·Training Target Fire Bird)를 활용한 사격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적 소형 무인기 침투에 대비해 소형 대공표적기(RC-MAT)에 실사격을 하며 전투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장병들은 훈련에 앞서 진행한 이론·실습 교육을 토대로 정확한 사격 실력을 뽐냈다. 부대는 훈련 마지막 날 사격 절차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실사격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부대를 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 사후검토회의를 열어 보완 사항을 식별할 예정이다.

최민석(소령) 방공대장은 “실전적인 훈련으로 적 공중 위협 대응 능력과 싸우면 이긴다는 자신감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고강도 훈련을 지속해 현장에서 적을 격멸하는 전투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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