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2함대] “초급 간부 보안 업무 어려움 겪지 않도록”

입력 2023. 03. 08   17:06
업데이트 2023. 03. 0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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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모은 질의응답 정리해 
‘보안 업무 가이드 매뉴얼’ 배포

해군2함대사령부 보안컨설팅팀이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사령부 보안컨설팅팀이 초급 간부들을 대상으로 보안 교육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2함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보안 업무 가이드 매뉴얼’을 만들어 배포에 들어갔다.

2함대는 8일 “지난달부터 한 달 동안 보안의식 강화와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시행한 ‘찾아가는 보안 컨설팅’에서 나온 질의응답을 토대로 만든 보안 업무 가이드 매뉴얼의 배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함대는 임관 3년 이내 초급 간부·군무원들이 군사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궁금증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실시했다.

2함대는 보안과 문서·전산·정보통신·인원·시설 등 각 분야 보안 관계관들로 컨설팅팀을 구성해 함정, 해상전투단, 예하 전대 등 초급 간부·군무원들이 임무를 수행하는 근무지에서 맞춤형 교육을 했다.

컨설팅팀은 보안 규정, 작전·정신 보안, 주요 보안 사고 사례 등을 교육했다. 또 업무 수행 과정에서 생기는 고충을 경청했다. 2함대는 현장에서 모은 내용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답변을 정리해 매뉴얼을 제작했다.

컨설팅과 매뉴얼 제작을 담당한 한창희(중령) 정보참모는 “군사 보안의 핵심은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예방”이라며 “군 생활을 시작하는 초급 간부들이 보안 업무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배치 시기에 맞춰 컨설팅을 함으로써 보안태세 확립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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