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장관 육군부사관학교 방문
중·하사 간담회서 의견 청취·소통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육군부사관학교(부사교)를 찾아 초급간부들의 복무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국방부 장관의 부사교 방문은 2011년 김관진 장관 이후 12년 만이다.
이 장관은 6일 오전 부사교를 찾아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주관했다. 간담회에는 교관, 교육생, 기간 간부 등 여러 직책의 중·하사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창끝 전투력 발휘의 핵심인 초급간부들의 복무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마련됐다. 국방부는 “이 장관의 부사교 방문이 군 전투력의 중추인 부사관의 복무여건 개선과 역량 강화에 국방부가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방부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부사관들이 자신의 선택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우리 군이 전투준비, 교육훈련, 부대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간담회 후 부사관 후보생들과 동석 식사를 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방부는 창끝 전투력의 핵심인 초급간부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복무 장려금·수당 △하사 호봉 승급액 △중(소)위·하사 성과상여금 기준 호봉 △당직근무비 등을 공무원 수준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더불어 간부 숙소를 개선하는 등 초급간부들이 전투형 강군 육성을 선도하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채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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