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국가중요시설 통합방위태세 이상 무!

입력 2023. 03. 02   17:14
업데이트 2023. 03. 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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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37사단, 민·관·경·소방 합동훈련


육군37사단 대테러 통합상황조치 훈련에 참가한 폭발물처리반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확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사단 대테러 통합상황조치 훈련에 참가한 폭발물처리반이 폭발물 의심 물체를 확인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7보병사단이 민·관·경·소방과 함께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테러 대응 능력을 확립했다.

사단은 2일 충북 영동군에 있는 한국가스공사 대전·충청본부에서 대테러 통합상황조치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최근 미상비행물체의 위협이 지속됨에 따라 군사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중요시설에 대한 통합방위태세를 완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훈련은 영동지역의 화약 저장시설 내 도난 발생 신고가 접수되는 상황으로 시작됐다. 이후 테러범들이 가스공사를 침입한 상황이 펼쳐졌다. 상황이 발생하자 대테러현장지휘본부는 경찰청 특공대와 긴급현장상황반, 5분대기조를 출동시키는 등 신속하게 현장을 통제하고 경계를 강화했다.

동시에 폭발물처리 훈련도 진행됐다. 가스공사 주차장에서 폭발이 발생하자 사단 폭발물처리반이 추가 폭발물 여부를 탐색했다. 끝으로 인질극 상황에 대처하는 훈련도 진행됐다. 사단이 장갑차를 활용해 아군을 엄호하기 시작한 데 이어 저격반 투입으로 인질을 제압한 뒤 경찰청 특공대가 테러범을 격멸하는 것으로 훈련은 성공적으로 종료됐다.

부대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충북지역 내 테러 발생 시 민·관·군 모두가 협력해 통합방위태세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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