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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수단 한빛부대 16진, 교육물자 공여식

서현우

입력 2023. 02. 28   18:41
업데이트 2023. 03. 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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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가랑대에 방수 칠판·분필 등 전달
27개 학교에 3만여 점 공여 예정

 

남수단 존가랑대학교에서 열린 한빛부대 16진의 교육물자 공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남수단 존가랑대학교에서 열린 한빛부대 16진의 교육물자 공여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남수단재건지원단(한빛부대) 16진이 남수단 청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며 지역 발전의 씨앗을 뿌리고 있다.

한빛부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남수단 종글레이주(州)의 존가랑대학교에서 전날 교육물자 공여식을 개최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남수단 3개 지역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에 필요한 물자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사에는 남수단 정부 주요 인사와 유엔남수단임무단(UNMISS)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한빛부대는 칠판 14개와 분필 650갑 등 교육물자를 전달했다.

김용만(중령) 한빛부대 참모장은 행사 후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대한민국이 한강의 기적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이라며 “교육의 중요성과 남수단의 미래가 학생들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존 가웃 다우 종글레이주 교육부 장관은 “한빛부대 지원 덕분에 남수단의 많은 학생이 배움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달아 꿈을 키우고 있다”며 “대한민국처럼 남수단도 나일강의 기적을 써 내려갈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화답했다.

한빛부대는 존가랑대학교를 시작으로 27개 학교에 방수처리된 칠판 100여 개, 분필 3만여 개, 칠판지우개 1000여 개 등 7000만 원 상당의 교육물자 3만여 점을 공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남수단 주민들이 실질적으로 자립·번영할 수 있는 민·군작전으로 지속가능한 성장·발전을 지원할 방침이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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