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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체육부대 여자축구팀 ‘문경 상무’ 달고 뛴다

노성수

입력 2023. 03. 01   17:00
업데이트 2023. 03. 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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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와 연고지 이전 협약
다음 달 18일 WK리그 홈 개막전
“그라운드서 국군의 힘 보여줄 것”

선수 전원이 여군 부사관으로 구성된 국군체육부대(상무) 여자축구팀이 올 시즌부터 문경에 둥지를 틀고 ‘문경 상무’로 새 출발한다.

국군체육부대는 지난달 28일 경북 문경시청에서 문경시와 상무 여자축구팀의 연고지 이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열 국군체육부대장과 신현국 문경시장,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오규상 여자축구연맹회장 등이 참석해 문경 상무 여자축구팀의 새 출발을 축하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부대와 문경시는 상무 여자축구팀의 안정적인 연고지 정착과 WK리그의 성공적인 개최, 경기력 향상, 지역 홍보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에 협력하기로 했다.

상무 여자축구팀은 2007년 부산을 연고지로 창단했다. 이후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간 충북 보은을 연고지로 리그에 참가했다. 이날 문경시와 연고지 협약을 맺으면서 ‘문경 상무’로 2023 WK리그에 출전한다.

올해 WK리그 문경 상무 홈경기는 문경시민운동장에서 열리며, 홈 개막전은 오는 4월 18일 창녕 WFC와 치른다.

상무 여자축구팀 이미연 감독은 “부대가 있는 문경시가 새로운 연고지로 선정돼 경기력 향상 및 선수 컨디션 조절 등에 이점이 있다”며 “강한 군인정신을 바탕으로 국군의 힘을 그라운드에서 보여 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성수 기자

노성수 기자 < nss123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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