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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해참총장 “전투형 강군 체질 변혁… 적 도발 땐 압도적 응징”

입력 2023. 02. 23   17:13
업데이트 2023. 02. 2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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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함대·동해합동작전지원소 방문 
“훈련 반복… 유사시 조건반사적 행동”

 

결전태세 현장지도를 위해 23일 해군1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이종호(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이 지휘통제실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결전태세 현장지도를 위해 23일 해군1함대사령부를 방문한 이종호(가운데) 해군참모총장이 지휘통제실에서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해군 제공


이종호 해군참모총장이 동해 수호에 매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결전태세 행동화와 전투형 강군으로의 체질 변혁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23일 1함대사령부를 방문, 작전현황을 보고받고 지휘관·참모들과 함께 적 도발 대비 결전대비태세를 점검했다. 

이 총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과 함께 언제든지 성동격서식 전술적 도발을 할 수 있다”면서 “적 도발 양상에 대한 상황별 대응절차를 발전시키고, 끊임없는 교육훈련과 전투준비를 통해 실제 상황에서 즉각 조건반사적으로 행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확고한 대적관과 항재전장의 정신무장을 확립한 가운데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강화해 적이 도발하면 압도적으로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갖춰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휘관을 중심으로 전투 중심의 효율적 부대운영을 추진하고,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조정해 싸우는 것에 전념하는 전투형 강군으로 체질을 변혁해 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이 총장은 이날 전방해역 합동작전 지원과 조기경보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해합동작전지원소도 찾아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그는 장병들에게 “동해 최북단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작은 징후도 놓치지 않고 민·관·군·경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최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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