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식별부터 발사까지’ 실전처럼 일사천리

입력 2023. 02. 23   17:08
업데이트 2023. 02. 2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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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3함대, 신궁 운용절차 시범식
장비 특성 이해·무기체계 운용법 숙달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가 23일 진행한 신궁 운용절차 시범식 교육훈련에서 장병들이 적 항공기로 가정한 드론을 포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가 23일 진행한 신궁 운용절차 시범식 교육훈련에서 장병들이 적 항공기로 가정한 드론을 포착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3함대 군사경찰대대는 23일 기지 일대에서 휴대용 단거리 지대공미사일 ‘신궁’ 운용절차 시범식 교육훈련을 진행해 방공작전 수행 능력을 높였다. 대대는 신궁 운용 장병들이 장비 특성을 이해하고 무기체계 운용법을 숙달하도록 훈련을 계획했다.

장병들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천세희(대위) 경비중대장으로부터 신궁의 제원, 운용요원 편성·임무, 발사대 설치절차, 유도탄 결합법 등을 교육받았다. 이후 3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적 항공기로 가정한 드론이 저고도로 비행하는 동안 이를 신속·정확히 추적·발사하는 과정을 익혔다.

장병들은 기지 상공에 적 항공기가 접근하고 있다는 경보가 발령되자 지정된 장소로 이동해 발사대를 설치하고 대응태세를 갖췄다. 이어 적아식별기, 조준기 등을 이용해 식별-추적-포착-발사에 이르는 단계별 절차를 숙달했다. 또 운용요원과 아군의 안전보장을 위해 유도탄이 발사되지 않거나 근거리에 떨어졌을 경우를 대비한 행동절차도 실습했다.

대대는 매달 신궁 운용절차 숙달훈련을 시행하고, 적 항공기 도발에 대비한 실전적 방공 능력 유지에 매진할 방침이다.

훈련을 주관한 천 중대장은 “행동화에 중점을 둔 교육훈련으로 최고도의 대공방어 능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맹수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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