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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잠수함사] 잠수함 승조원 건강·체력 프로그램 도입 전투력 끌어올려

입력 2023. 02. 23   17:07
업데이트 2023. 02. 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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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 체력관리로 결전태세 확립기로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 승조원들이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에 참가해 심폐지구력 검사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 소속 잠수함 승조원들이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에 참가해 심폐지구력 검사를 받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잠수함사령부(잠수함사)가 좁은 공간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잠수함 승조원들을 위한 건강·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도입해 호평받고 있다.

잠수함사는 23일 “창원시설공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국민체력 100’ 서비스를 운영한다”며 “체계적인 체력 관리로 전투력을 끌어올려 결전태세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체력 100은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 상태를 측정·평가하고, 대상자에게 맞춤형 운동 상담과 처방을 해주는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체육복지 프로그램이다.

잠수함 승조원은 임무 특성상 신체활동이 제약되는 좁은 공간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강인한 체력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 한다. 잠수함사는 승조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임무 수행에 필요한 체력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잠수함 승조원들은 인바디 체성분 분석, 심폐지구력, 근력, 순발력 등 총 8종목을 검사받는다. 이어 전문 운동처방사로부터 현재 상태와 향후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방법 등을 상담받고 있다.

노영훈 원사는 “프로그램 덕분에 현재 체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체력이 곧 전투력’이라는 말처럼 처방받은 운동법을 꾸준히 실천해 잠수함 승조원에 걸맞은 체력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안건영(대령·진) 인사참모는 “잠수함 승조원들이 강인한 전투체력을 연마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도입했다”며 “승조원들이 체계적으로 체력을 관리하도록 창원시설공단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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