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발 상황 가정 의무지원능력 강화
환자 발생 시점부터 치료까지 절차 숙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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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의무근무대가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한 동계 전술훈련으로 전시 의무지원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의무근무대 주둔지 일대에서 진행하는 훈련에는 장병 70여 명이 참가했다. 이동전개형 의무시설, 야전용 구급차, 휴대용 의료 키트 등의 장비·물자도 동원됐다. 장병들은 야전치료소·병실 설치, 주둔지 방호, 전투부상자처치, 응급실 장비·의약품 확보 및 사용법 숙달 등을 교육·훈련하며 환자 발생 시점부터 치료까지 단계별 절차를 숙달하고 있다.
훈련은 적의 국지도발로 전상자가 다수 발생한 상황이 부여되며 시작됐다. 의무근무대는 의료 키트를 이용해 초동조치를 하고 △환자 후송 △야전치료소 내 처치 △병실 운영 등을 하며 전시 의무지원작전 능력을 함양했다. 아울러 장병들은 적 침입에 대비한 주둔지 방호 훈련과 5㎞ 급속 무장 행군을 하며 결전태세를 다졌다.
노슬기 하사는 “우리 의무요원들은 단 한 명의 전우도 적진에 두고 오지 않겠다는 각오로 교육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전우의 생명을 보호하고, 부대 전투력을 향상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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