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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2작전사령부] 체험형 교육으로 국가관·대적관 뼛속 깊이 새긴다

입력 2023. 02. 21   17:11
업데이트 2023. 02. 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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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장병 맞춤형 정신전력교육 
VR 콘텐츠·전시관 견학 등 흥미 유발

 

육군2작전사령부가 21일 사령부 군사경찰단에서 실시한 집중 정신전력교육에 참여한 장병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6·25전쟁을 간접 체험해 보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2작전사령부가 21일 사령부 군사경찰단에서 실시한 집중 정신전력교육에 참여한 장병들이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6·25전쟁을 간접 체험해 보고 있다. 이경원 기자



육군2작전사령부(2작전사)가 MZ세대 장병들의 특성을 반영한 정신전력교육을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작전사는 21일 “목적이 뚜렷하고 흥미로운 일에 열정적으로 몰입하는 MZ세대 장병들에게 맞춤형 정신전력교육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부대는 장병들이 흥미를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콘텐츠, 안보전시관 견학, 안보 관련 감성교육 등 체험 위주의 정신전력교육을 개발했다. 교육 내용은 ‘내가 무엇을, 누구로부터,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를 깨치는 데 중점을 뒀다.

2작전사 군사경찰단 장병들은 이 프로그램에 따라 VR 기기를 활용해 6·25전쟁을 간접 체험하며 국가관·대적관을 확립했다. 또 경북 칠곡군에 있는 안보전시관 ‘호국평화기념관’을 방문해 전쟁사와 안보 지식을 학습했다. 이어 부대로 복귀한 뒤 대적관 확립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배경으로 군악대 연주회를 감상했다. 프로그램은 나의 소명 발표회를 열어 결전의지를 다지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2작전사는 앞으로도 적이 있는 교육, 이야기가 있는 현장 체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를 접목한 정신전력교육으로 일전불사의 정신적 대비태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군사경찰단 박지윤(하사) 분대장은 “체험형 정신전력교육으로 뼛속 깊이 체득한 국가관, 안보관, 군인정신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삶의 이정표가 됐다”며 “평생 잊지 못할 체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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