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즐거운 마음으로 나눔 앞장선 해병대2사단

입력 2023. 02. 20   17:43
업데이트 2023. 02. 20   17:48
0 댓글

상승여단 김성철 원사 등 간부들
혈액 수급 위기 극복 솔선수범

 
선봉여단 홍선기 중사
비정부기구 4곳에 10년간 기부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박영민 상사(진), 김성민 상사, 김성철 원사, 임형욱 상사(왼쪽부터).
해병대2사단 상승여단 박영민 상사(진), 김성민 상사, 김성철 원사, 임형욱 상사(왼쪽부터).
김현비 상사
김현비 상사
서현규 하사
서현규 하사

 

생명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헌혈·기부 활동을 펼친 해병대2사단 장병들의 이야기가 귀감이 되고 있다. 

헌혈 미담의 주인공은 해병대 상승여단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김성철 원사, 김현비·김성민·임형욱 상사, 박영민 상사(진), 서현규 하사 등 6명이다.

이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생긴 혈액 수급 위기를 이겨내는 데 보탬이 되고자 최근 3년 동안 적극적으로 헌혈을 실시했다. 그 결과 누적 헌혈이 50회를 넘은 김현비(57회)·김성민(52회) 상사, 박영민(52회) 상사(진), 서현규(60회) 하사는 금장을, 임형욱(47회) 상사와 김성철(31회) 원사는 유공 은장을 받았다.

생명나눔을 위한 이들의 솔선수범은 상승여단 장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여단은 더 많은 장병들의 헌혈을 위해 이달에만 총 4회의 단체헌혈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비 상사는 “헌혈은 가장 쉬우면서도 확실하게 생명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선봉여단 최선봉대대 홍선기 중사.
선봉여단 최선봉대대 홍선기 중사.


이웃사랑 미담의 주인공은 선봉여단 최선봉대대 홍선기 중사다. 그는 해병대 입대 전인 2013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비정부기구(NGO)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홍 중사는 우연한 기회에 아동·청소년 및 취약계층을 돕는 후원 캠페인을 알게 된 후 소액이지만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그는 여유 자금이 생길 때는 추가 기부를 하면서 현재까지 4개 단체에 약 500만 원을 쾌척했다.

홍 중사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환경에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나눔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사진=부대 제공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