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작사 ‘해군 Navy 야구단’ 대회 우승 상금 기부

입력 2023. 02. 20   17:03
업데이트 2023. 02. 2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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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랑 장학재단에 300만 원 전달


해군 Navy 야구단 구성원들이 지난 18일 경남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 Navy 야구단 구성원들이 지난 18일 경남 창원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대 제공



해군작전사령부(해작사) 야구동아리 ‘해군 Navy 야구단’이 지역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우승 상금 기부로 모군(母軍) 사랑을 실천해 ‘백투백 홈런’을 쳤다.

해작사는 20일 “Navy 야구단이 지난 18일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쾌척했다”며 “조국 해양 수호를 위해 목숨 바친 전우들의 유자녀를 도우려는 단원들의 선의가 한데 모여 이뤄졌다”고 밝혔다.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은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유자녀를 지원하는 재단이다. 해군 Navy 야구단은 2021·2022년 진해 토요리그에서 획득한 우승·준우승 상금에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더해 장학금을 모았다.

야구단의 선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대회 입상 상금으로 2017년에도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250만 원을 기부했다. 2019년에는 육상 꿈나무 지원을 위해 진해동부초등학교에 120만 원을 전달했다.

야구단 감독 여운중 상사는 “우리의 작은 기부활동으로 전우들의 유자녀가 학업에 열중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국민의 군대 일원으로서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전하고, 지역 나눔문화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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