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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A] 한·영 국방사이버 발전·협력 모색

서현우

입력 2023. 02. 09   17:13
업데이트 2023. 02. 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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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대사관과 사이버 세미나 공동 개최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한·영 사이버 세미나’가 9일 KIDA 관영당에서 열리고 있다. KIDA 제공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주한영국대사관이 공동 개최한 ‘한·영 사이버 세미나’가 9일 KIDA 관영당에서 열리고 있다. KIDA 제공

 

한국과 영국 사이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국의 국방사이버 발전과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학술행사가 마련됐다. 한국국방연구원(KIDA)과 주한영국대사관이 9일 KIDA 관영당에서 ‘한·영 사이버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 것.

관련 분야 전문가와 정책 당국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세미나는 김윤태 KIDA 원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또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의 환영사와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새로운 안보환경에서 국방사이버 발전 및 협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진행됐다.

‘현대전에서 사이버의 역할 및 양국의 국방사이버정책 발전’을 주제로 한 1세션에서는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석좌교수의 사회로 유무봉 국방개혁실장과 젬마 언고드 토머스 영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이버안보비서관 등 4명이 발제하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2세션에서는 서배스천 매든 PGI 최고기업개발책임자의 사회로 ‘양국의 국방사이버 소요와 기술협력’이란 주제 아래 신용주 KIDA 현역연구위원과 매슈 윌셔 BAE시스템스 디지털정보 담당 등 4명이 발제에 나섰다.

이날 한 국방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사이버전에서 국제적 공조는 당연한 것이며 식별된 적 사이버 조직에 대한 공격방안도 강구해야 한다”며 “오늘 세미나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하는 국가안보, 통합방위에 있어서는 최악의 상황까지 설정해 국제공조 속에 철저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 KIDA 원장도 개회사에서 “우리 군은 육·해·공·우주전장을 포함한 제5의 전장인 사이버전장에서의 전력 강화를 위해 ‘2023년 사이버 전장관리체계’ 개발을 목표로 국방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방사이버 대응은 긴밀한 국제협조체계 구축과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영국과의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세미나를 통해 양국 국방사이버정책 발전에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취재1  서현우 기자 < july3633@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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