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1함대] “당포함 장병 헌신 계승해 동해수호 임무 최선”

이원준

입력 2023. 01. 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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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몰장병 충혼탑서 56주기 추모행사


해군1함대 장병들이 19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열린 제56주기 추모행사에서 선배 전우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백수진 중사
해군1함대 장병들이 19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열린 제56주기 추모행사에서 선배 전우들을 기리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 제공=백수진 중사

해군1함대는 19일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에 있는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에서 제56주기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정형진(대령) 참모장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는 당포함 생존장병, 예비역 단체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 당포함 전몰 약사 보고, 헌화 및 분양, 묵념 등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당포함은 1961년 미국에서 인수한 함정이다. 1967년 1월 19일 북한 경비정이 동해 북방한계선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우리 어선을 납치하려는 것을 저지하다 북한 해안포 기습공격을 받아 침몰했다. 1함대는 1970년 당포함 전몰장병 충혼탑이 건립된 뒤 매년 1월 19일 추모행사를 개최해 전몰장병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동해를 굳건히 수호하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정 참모장은 “최후의 순간까지 우리 어민을 지키기 위해 맞서 싸운 당포함 장병들은 참군인의 표상”이라며 “선배 전우들의 위민헌신 정신을 이어받아 동해수호 임무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재1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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