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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 설맞이 장병 격려 메시지

입력 2023. 01. 20   15:03
업데이트 2023. 01. 2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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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한기호 국회 국방위원장

 

설 명절을 맞는 국군장병에게

 

연일 계속되는 혹한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오늘 이 시간에도 전방의 고지에서, 휴전선에서, 해안에서 경계근무에 여념이 없고 바다에서는 NLL을 지키기 위해 풍랑과 파도를 극복하며 영해를 지키고 
하늘에서, 기지에서 영공을 지키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으며, 
이역만리 해외에서 세계 평화를 지키기 위해 땀을 흘리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합니다.

 

해외에서는 약소한 국가라고 국권을 침탈당하고 무력에 의한 공격을 당하며 
생명을 잃는 국민들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국가가 있고
동강난 국토의 북녘에는 단 한 번도 
대한민국을 적화하겠다는 야욕을 버린 적이 없는 
김정은 정권의 핵무기 위협과 미사일 위협을 하고
지하에서는 국가 전복을 획책하는 세력들이 
우리의 빈틈을 비집고 마수를 뻗치고 있습니다.

 

작년말 북한의 무인기가 우리의 영공을 침투하여 비행함으로써 
또 다른 국론의 분란을 획책했습니다.

 

이러한 엄중한 상황 속에서도 
누가 무어라 해도 우리 국군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국민의 최대 명절인 설 명절에도 따뜻한 가정을 뒤로하고
최전선에서 흔들림 없이 국군의 사명을 완수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의 노고에 대하여 변함없는 성원을 보냅니다.

 

새해에도 우리에게는 변함없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도발이 계속될 것이고 
국군에게는 새로운 도발을 막아내야 할 임무는 지속될 것입니다.

 

이런 때일수록 무엇보다 명확해지는 것은 국군의 필승 신념입니다.

 

단 한 치의 땅도, 영해도, 영공도 지켜내고 도발하는 적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가하겠다는 굳은 신념이 있다면 감히 도발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군은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인이 모여서 지휘관을 중심으로 화합 단결하여 일치된 전투력을 발휘한다면 어떠한 적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상하 혼연일체 된 부대로서 충천하는 사기를 유지하여
‘상하동욕자승’의 구호가 현실이 될 수 있도록 드높은 사기를 갖추어야 합니다.
아무리 튼튼한 뚝도 작은 균열에 의하여 무너집니다.

 

수많은 장비와 무기를 관리하고 운용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사소한 부주의만으로도 큰 사고가 될 수 있습니다.

 

늘 안전의식과 확인하고 또 점검하는 꾸준함이 생활화한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사시 모든 전투력이 100% 발휘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설 명절의 연휴를 맞아서 가족과 떨어져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국방의 숭고한 의무를 수행하는 국군장병들의 마음을 무슨 말로 위안하겠습니까마는 
여러분의 가족과 국민은 여러분이 있기에 
편안한 일상과 안락한 연휴를 보낼 수 있음을 감사하고 있습니다.

 

명실상부하게 우리 대한민국 국군은 
건국 이래 가장 강력한 안보의 보루 역할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대변자로서 우리 국방위원들은 
국군장병들의 보다 더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최신의 장비와 물자를 보유함으로써 
최상의 전투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더 혹한 속에서 국방의 임무에 매진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여러분의 부대가 지휘관과 부대가 혼연일체가 되어 
국민의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대로서 무운장구하여 우뚝 서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 1. 20.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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