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2023년에도 생명 나눔은 계속됩니다

이원준

입력 2023. 01. 06   17:19
업데이트 2023. 01. 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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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군수단, 새해 첫 헌혈 캠페인
김윤환 군무주무관 헌혈증 100장 기증

 

헌혈을 마친 해병대 군수단 장병·군무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헌혈을 마친 해병대 군수단 장병·군무원들이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부대 제공



해병대 군수단이 새해 첫 ‘헌혈 캠페인’을 벌여 혈액 수급 안정화에 일조했다고 8일 밝혔다.

헌혈 캠페인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협업으로 진행됐다. 군수단은 예하 부대별 지정 장소에 찾아가는 헌혈버스 6대를 배치했고, 장병·군무원 170여 명이 생명 나눔에 동참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군수단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소독하고, 방문자의 건강 상태를 일일이 확인했다. 장병·군무원들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헌혈버스에 올랐다.

군수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헌혈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병대로서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매년 분기마다 헌혈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군수단은 이번 캠페인에서 장병·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할 예정이다.

이날 특별한 기록도 쓰였다. 정비대대는 올해로 6년째 헌혈증 기부를 이어갔다. 정비대대는 지난 2018년부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헌혈증을 보내고 있다. 특히 김윤환 군무주무관은 대학생 때부터 13년간 헌혈하며 모은 헌혈증 100여 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했다. 이원준 기자

이원준 기자 < wonjun44@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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