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뻐지거나 건강해지는…
한 해 시작하기 딱 좋은 그곳들
설렘 가득한 새해가 시작됐다. 새로운 한 해의 활기찬 시작을 위해 몸과 마음을 아름답게 단장할 수 있는 여행지를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했다. 현지 사정에 따라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세부사항을 꼭 확인하고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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솟아라! 홍삼의 기운이여~
진안홍삼스파
위치: 전북 진안군 진안읍 외사양길
진안홍삼스파는 건강에 좋은 테마로 꾸민 체험식 스파다.
치유를 위한 ‘데스티네이션스파’와 가족이 함께하는 ‘퍼블릭스파’가 있다. 데스티네이션스파는 5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홍삼 거품으로 전신을 마사지하는 버블센스테라피, 홍삼 입욕제를 넣은 개별 욕조에서 반신욕을 하는 아로마테라피, 홍삼 가루가 들어간 머드팩을 체험하는 하모니테리피, 산림욕과 마사지를 즐기는 허브테라피와 스톤테라피가 그것. 데스티네이션스파는 1인 1회 이용 가능하며, 체험 시간은 각 10~20분이다.
퍼블릭스파는 계속 머물며 스파를 하는 공간이다. 퍼블릭스파의 중심인 바데풀에는 워터젯, 에어버블, 넥샤워, 마사지링 같은 수 치료 기구뿐만 아니라 사운드플로팅을 위한 별도 공간도 마련했다.
하늘정원이라 부르는 옥상 노천탕에서는 마이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대인 주중 3만9000원, 주말 4만3000원, 소인(12세 이하) 주중 3만 원, 주말 3만4000원. 국가유공자는 동반 1인 포함해 주중 3만 원, 주말 3만4000원.
전 세계에서 수집한 가위 1500여 점을 전시한 이색 전시공간인 진안가위박물관이 도보 15분 거리에 있어 스파 후 돌아보기에 좋다. 문의 063-433-0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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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취향 저격 놀이터
서울 중구 뷰티플레이
위치: 서울 중구 명동길
뷰티플레이는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을 위한 오픈형 체험 공간으로 보건복지부가 지원하고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운영한다. 기업은 제품을 홍보할 곳이 생겨 좋고, 소비자는 우수한 제품을 무료로 마음껏 써볼 수 있어 즐겁다.
지난해 무려 221개 기업의 1211개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체험 공간이지만 마음에 드는 제품은 구매할 수도 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화장법을 찾지 못한 사람이라면 전문가 메이크업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피부 진단과 헤어스타일링 서비스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나만의 향수 만들기, 아이 메이크업, 폼클렌저 만들기 등 원데이클래스는 유료로 진행한다. 같은 층에 있는 카페는 명동성당 뷰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니 뷰티플레이를 방문한다면 꼭 들러보자. 문의 070-4070-9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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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새해맞이 준비
충주 깊은산속옹달샘
위치: 충북 충주시 노은면 우성1길
충주시 노은면 자주봉산 중턱에 자리한 명상치유센터 깊은산속옹달샘은 몸과 마음을 단장하고 상쾌하게 새해를 맞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명상치유센터라고 해서 어렵게 접근할 필요는 없다. 누구나 일상에 지칠 때 여기서 휴식하며 잠깐 멈춰보자는 것이 이곳의 지향점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옹달샘 자연명상스테이가 대표적이다. 1박2일부터 가능한 자연명상스테이는 숙박과 식사, 명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자연목과 황토벽, 천연벽지로 마감한 숙소에서 잠들고 좋은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을 맛보고 다양한 명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스파, 도서관, 산책로도 자유롭게 이용하며 몸과 마음을 보듬을 수 있다. 차로 20분 떨어진 곳에는 앙성온천과 비내섬이 있는데 앙성온천은 탄산 온천수가 유명하고, 때 묻지 않은 자연 풍광을 자랑하는 비내섬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다. 문의 043-723-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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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도 동백꽃처럼…
제주동백마을
위치: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한겨울에 붉게 핀 동백꽃에는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힘이 숨어 있다. 동백나무 씨에서 얻은 동백기름은 예부터 여인들이 머릿결을 곱게 가꾸는 데 이용했고 지금은 여러 효능이 입증되면서 화장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쌩쌩 부는 찬바람에 피부 건강이 고민이라면 제주동백마을로 떠나자.
300년이 넘은 신흥동백나무군락(제주기념물)을 품은 유서 깊은 제주동백마을은 해마다 토종 동백나무 씨앗을 모아 기름을 짠다. 착유기에 넣어 그대로 압착한 생동백오일은 피부 진정과 보습, 아토피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활용해 비누와 화장품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은 여성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인기다.
씨앗을 볶아서 짜는 식용 동백기름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올레산(오메가-9) 성분이 많아 ‘동양의 올리브유’라 불린다. 제주동백마을과 가까운 수망다원은 그윽한 녹차 향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다. 차밭 사이를 거닐고 나서 마시는 차 한잔에 마음이 정갈해진다. 문의 064-764-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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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방지에는 녹차탕이지
보성 율포해수녹차센터
위치: 전남 보성군 회천면 우암길
보성 바닷가에 들어선 율포해수녹차센터는 해수탕과 녹차탕을 갖췄다. 지하 120m에서 끌어 올린 암반 해수를 원수로 사용하는 해수탕은 혈액순환과 신경통에, 녹차탕은 피부 탄력과 노화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의 자랑은 3층 노천탕이다. 탕에 누우면 눈앞에 득량만 바다와 솔숲 해변이 펼쳐져, 일출을 느긋하게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기 때문이다. 3층 실내에는 아쿠아토닉풀, 황토방과 황옥방 등 테마 찜질방이 있다. 입장료는 대인(만 7세 이상) 7000원, 소인(36개월~만 7세 미만)·경로(만 65세 이상) 5000원, 운영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다. 연중무휴. 센터를 나서면 솔숲이 우거진 율포솔밭해변으로 이어진다. 인근 보성차밭전망대는 드넓은 차밭을 무료로 감상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문의 061-853-4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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