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해군·해병대

[해군교육사] 혹한 따위 두렵지 않다… 전투기술·강철체력 담금질

김해령

입력 2023. 01. 04   17:10
업데이트 2023. 01. 04   18:23
0 댓글

해군교육사, 해군병 688기 야전교육

사격·화생방·각개전투 등 필수훈련

강한 체력단련·정신력·협동심 배양

 

해군교육사령부(교육사)에서 기초군사교육 중인 해군병 688기 훈련병들이 뼈가 시릴듯한 혹한에도 전투 기술과 강철 체력 습득에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교육사는 4일 “기초군사교육 3주 차에 접어든 688기 훈련병들의 야전 교육훈련을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야전 교육훈련은 군인으로서 필요한 전투 기술과 체력을 향상하는 익히는 필수 훈련이다. △사격 △화생방 △각개전투 △기초유격 △전투행군 등으로 구성됐다.

훈련병들은 이론·실습 교육으로 정확한 사격자세와 사격술을 체득했다. 거리별 조준점을 이해하고, 명중 능력을 배양하는 실거리 사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화생방 훈련에서는 방독면 휴대법·착용법을 배웠다. 화생방 전장에서 개인 보호 능력을 기르기 위함이다. 훈련병들은 가스 실습에서 화생방 공포심을 제거하고,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각개전투는 생존성을 유지하며 부여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한 즉각 조치 및 전투 기술 숙달에 중점을 뒀다. 강인한 체력 단련과 위장, 약진, 포복, 은·엄폐 훈련을 반복해 어떠한 악조건도 극복할 수 있는 정신력을 함양하도록 했다.

유격훈련에서는 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신속하게 돌파하는 방법을 숙지했다. 10가지 유격체조로 체력을 향상하고, 16개의 장애물 코스를 경험하며 담력·정신력·협동심을 배양했다.

야전 교육훈련 이후에는 고무보트(IBS) 훈련, 전투수영훈련, 체력검정 등 강도 높은 교육훈련 과정이 해군병 688기를 기다리고 있다. 교육훈련을 마친 해군병 688기는 오는 27일 수료하게 된다.

한대웅(소령) 신병교육대대장은 “야전 교육훈련은 기초군사 교육훈련 중 강한 체력과 군인정신이 요구되는 대표적 훈련”이라며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훈련병들이 안전하고 완벽하게 주어진 과정을 충실히 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령 기자

 

야전 교육훈련 중인 해군병 688기 훈련병들이 4일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준혁 중사
야전 교육훈련 중인 해군병 688기 훈련병들이 4일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준혁 중사

 

야전 교육훈련 중인 해군병 688기 훈련병들이 4일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준혁 중사
야전 교육훈련 중인 해군병 688기 훈련병들이 4일 화생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준혁 중사

 

취재1  김해령 기자 < mer0625@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