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국방안보

북 무인기 추정 도발…군, 격추 자산 즉각 대응

서현우

입력 2022. 12. 26   18:41
업데이트 2022. 12. 26   18:43
0 댓글

합참 “경기도 일대 포착…경고사격” 전투기·공격헬기 등 운용


이승오(육군소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6일 북한 무인기 도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이승오(육군소장) 합동참모본부 작전부장이 26일 북한 무인기 도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서현우 기자


북한이 무인기 도발을 자행해 우리 군이 즉각 대응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26일 “우리 군은 오전 10시25분경부터 경기도 일대에서 북한 무인기로 추정되는 미상 항적을 포착해 대응했다”고 밝혔다.

북한 무인기는 2m 이하 소형으로 지난 2014년 발견된 것과 비슷하다. 북한 무인기 중 1대는 서울 북부지역까지 비행했고, 나머지 4대는 강화도 일대에서 비행했다.

군은 최초 미상 항적을 경기도 김포 전방 군사분계선(MDL) 이북에서 포착한 후 절차에 따라 경고 방송과 경고사격을 했다. 또 자위권 차원에서 공군 전투기와 공격헬기 등 격추 자산을 운용했다.

아울러 유·무인 정찰자산을 군사분계선 근접 지역과 이북 지역으로 투입해 북한 무인기의 침범 거리에 상응해 운용했다. 특히 적 주요 군사시설을 촬영하는 등 정찰·작전 활동을 전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이승오(육군소장) 합참 작전부장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우리 영공을 침범한 명백한 도발 행위”라며 “북한의 이 같은 도발에 대해 우리 군은 충분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현우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 저작권자 ⓒ 국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0

오늘의 뉴스

Hot Photo News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