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 육군

육군전투준비안전단, 2기 안전모니터링단 해단식

조수연

입력 2022. 12. 25   15:38
업데이트 2022. 12. 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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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양·교통·소방 등 심층 안전 진단
군 안전 분야 투명성·신뢰도 높여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해단식에서 모니터링단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형 대위
지난 23일 충남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 해단식에서 모니터링단원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이민형 대위


육군의 부대 안전진단에 동참한 ‘제2기 육군 안전모니터링단’이 지난 23일 해단식을 열고 올해 활동을 마무리했다.

계룡대 무궁화회관에서 열린 해단식에는 모니터링단원과 도로교통공단,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 전문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은 2019년부터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 정책을 실현하고, 개선 사항을 발굴하기 위해 모니터링단을 운영해왔다.

2기 모니터링단은 2020년 발대식 이후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동안 활동이 중단됐다.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2기 모니터링단은 국민 17명, 장병 2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10월 충남 계룡시에서 열린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합동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2·8·수도군단 등에서는 부대 안전진단에 동참해 육군 안전관리 활동을 관찰했다.

모니터링단은 또 △급양·교통 △시설·전기·소방 △위험물질·환경·보건 △훈련장 △폭발물 △장비 정비 등 군 안전 분야의 투명성과 대내외 신뢰를 높이기 위해 힘써왔다.

모니터링단은 이날 해단식에서 활동 성과와 안전 제언 사항을 발표했다. 신시아(장병 부모) 단원은 ‘군 안전 전문인력 확충’과 장병의 안전을 위한 ‘급양·교통 분야 기술 및 장비 도입’을 제안했다. 한재덕(서울과학기술대 연구교수) 단원은 ‘군 내 안전교육의 확대 및 필수 교육화’를 당부했다.

호영진(행정안전부 재난안전 전문위원) 단원은 “육군이 장병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육군전투준비안전단은 모니터링단이 제언한 사항을 토대로 안전조치 과제 153건을 도출했다. 육군은 단기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올해 중 완료하고, 나머지는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조수연 기자

조수연 기자 < jawsoo@dema.mil.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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