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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군, 다양한 봉사·대민지원 "전사들의 따스한 손길 있어 이 겨울 따뜻합니다"

서현우

입력 2022. 12. 21   16:56
업데이트 2022. 12. 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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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복지관 찾아 청소·후원금
해안 쓰레기 수거·산책로 정비
마을회관·경로당에 위문품 전달


구세군이 울리는 청명한 종소리로 연말이 다가왔음을 느끼는 요즘이다. 각계각층에서 나누는 따뜻한 손길 덕분에 추운 날씨도 조금이나마 따뜻해진다. ‘국민의 군대’도 곳곳에서 봉사와 대민지원 활동에 앞장섰다.

 

한미연합군사령부 장병들이 경기도 평택시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에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 장병들이 경기도 평택시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 봉사활동에서 위문금을 전달하고 있다. 부대 제공


한미연합군사령부(연합사)는 21일 “인사참모부에 근무하는 한미 장병 20여 명이 전날 경기도 평택시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봉사 활동에서 장병들은 자율적으로 모금한 1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복지관 곳곳에 수북이 쌓인 낙엽을 치우고, 구석구석의 환경을 정리했다.

최정묵(중령) 인사근무행정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지역 주민들께 온기를 전해 뿌듯하다”며 “연합사는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다채로운 봉사 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육군31보병사단 완도대대 장병들이 전남 완도군 죽청농공단지 바닷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완도대대 장병들이 전남 완도군 죽청농공단지 바닷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육군31보병사단 완도대대는 환경정화 활동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정연우(중령) 대대장을 비롯해 장병 60명은 20일 전남 완도군 죽청농공단지 바닷가에서 해안정화 활동을 벌였다. 대대는 완도읍사무소에서 해안정화 활동에 사용할 장갑과 쓰레기 수거용 자루를 제공받았다.

장병들은 해안 쓰레기뿐만 아니라 해변 산책로와 배수로도 정비했다.

정 대대장은 “완도군민의 사랑과 협조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지역 발전·화합을 위해 각종 지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공군19전비 정혁환 상사가 지역 주민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비 정혁환 상사가 지역 주민에게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제공=지준오 중사

 

공군19전투비행단(19전비)은 최근 충북 충주시 금가면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 19곳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위문품은 홍삼과 음료수 등으로 구성됐다. 부대는 앞서 9월에도 위문품 전달 행사를 시행한 바 있다.

신홍순(대령) 감찰안전실장은 “항상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다짐했다. 서현우·배지열·김해령 기자

서현우 기자 < lgiant61@dema.mil.kr >
배지열 기자 < qowlduf >
김해령 기자 < mer06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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